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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 18-06-27 09:15
엔비디아, SK텔레콤과 5G 협업…데이터 폭증 AI 서버로 해결
 글쓴이 : 리더스시스템즈
조회 : 21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엔비디아가 SK텔레콤에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여러 개 묶어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GPU 컴퓨팅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미국 버라이즌에 적용됐으며 5G가 당분간 기존 롱텀에볼루션(LTE)과 함께 사용될 계획이어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업계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엔비디아로부터 5G용 인공지능(AI) 서버를 제공 받고 테스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적으로 도입할 단계는 아니지만, GPU 컴퓨팅을 5G에 활용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엔비디아가 SK텔레콤에 5G 장비 공급을 확대하게 되면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실적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AI 서버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80여대 이상이 판매됐다. 대당 가격이 2억원에 육박하고 신형인 ‘DGX-2’는 5억원을 줘야 사들일 수 있다. 개인용으로 특화된 ‘DGX 스테이션’이 8000만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이 활용하는 AI 서버는 테슬라 V100을 탑재한 서버 30대로 이루어져 있다. 산술적으로 따져도 100억원에 육박하는 몸값이다. 성능은 높이고 전력소비량은 최대한 억제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또 다른 목표는 AI 서버를 통한 SDN 시장 공략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인텔로 고객(기업)이 소유한 장비(Customer Premises Equipment, CPE)를 가상화가 얹어진 서버 한 대로 해결한 ‘가상화기반(vE)-CPE’를 제공한 바 있다.


그동안 기업에서는 전용선을 위한 라우터, 웹 방화벽, IP전화교환기(IP-PBX),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P)에 스토리지까지 따로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인텔 네트워크가상화(NFV) 기술을 사용하면 개별적으로 작동했던 각 기능을 소프트웨어(S/W)로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엔비디아가 SK텔레콤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K그룹 전사 차원에서 여러 차례 AI 서버를 사들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5G 장비에 적극적으로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